재무상태표 Balance Sheet

금융공부 DAY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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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공부 시작 DAY 01

이전 글에서 금융공부를 내가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 다뤄봤다. 

 

오늘은 재무제표의 영어표현들도 알아보려고 한다. 

다 한자어여서 영어 표현을 동시에 알아두는 게 이해하기 수월할 것 같다는 판단에서다. 

재무제표 : Financial Statements

한자로는 財務諸表’라고 쓴다. ‘ 재무(財務)에 관한 모든(諸) 서류(表)’라는 뜻.

재무제표가 재무에 관한‘ 모든’ 서류라고 했으니,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재무제표는 공식적으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주석로 이 5가지를 말한다.(이 다섯 가지 이외에도 다양한 회계 관련 서류가 존재하지만 회계를 전문으로 할게 아니라면 이 다섯 가지만 알아두어도 충분하다고 한다.)

❶ 재무상태표 (Statement of Financial Position, Balance Sheet)
일정 시점의 기업의 재무상태를 알려주는 보고서다. 지금은 일정 시점의 예금 잔액을 알려주는 통장잔고증명을 생각하면 된다. 종종 재무상태표를 대차대조표(Balance Sheet)라고도 부르니 기억해 두는 게 좋다.


❷ 손익계산서 (Income Statement, profit and loss statement)
일정 기간 동안 기업의 경영성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보고서. 1년 동안 회사가 얼마나 벌었는지, 얼마나 썼는지를 알려준다. 원천징수영수증이나 소득금액증명을 기억하면 된다.


❸ 현금흐름표 (Statement of Cash Flow)
일정 기간 동안 기업의 현금흐름을 나타내 주는 보고서다. 초보자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으니, 현금의 증가 내역과 감소 내역을 보여주는 일정 기간 동안의 통장 거래내역 정도로 기억하면 된다.


❹ 자본변동표 (Statement of Changes in Equity)
일정 기간 동안 기업의 자본변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보고서다. 이름 그대로 자본이 일정 기간 얼마나 어떻게 증가하고 감소했는지를 보여준다.


❺ 주석 (Note)
각 재무제표와 관련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보고서다. 다른 재무제표들이 숫자로만 회사의 상태를 알려준다면 주석은 다양한 정보를 글로 써서 보여준다. 책이나 보고서 등에서 참고문헌이나 참고할 내용을 각주로 추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페이지 하단에 달면 각주, 문서 말미에 적으면 미주라고 하는데, 각주나 미주를 주석이라고 한다. 재무제표에서 사용하는 주석도 그것과 동일한 성격이라고 보면 된다. 의외로 중요한 정보가 가득한 보물창고이니, 재무제표를 볼 때는 주석을 꼭 챙겨야 한다.

 

 

재무제표는 정보이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시점의 정보와 일정 기간의 정보를 제공한다. 일정 시점의 자료가 현재 상태를 보여준다면, 일정 기간의 자료는 해당 기간 동안 어떤 성과를 냈는지 보여준다. 두 자료는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므로 두 정보를 모두 고려하면, 오류를 줄일 수 있어 유용하다.

출처 :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회계책>, 권재희

<부자들은 가계부 대신 재무제표를 쓴다>의 저자는 나의 현재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변화는 현재를 파악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재무상태표(Balance Sheet, Statement of Financial Position)을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다.

1. 날짜를 정한다.

2. 재산(assets) 목록과 금액을 기재

3. 부채(liabilities) 목록과 금액을 기재

4. 차이 내역인 순수한 내 재산(자본: capital)을 정리한다. 

 

사람들이 투자를 하지 않고 투기를 하는 이유 : 그 판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확신과 실력을 갖추고 있을 때 다윗처럼 돌멩이를 들고 나가면 된다. 

<부자들은 가계부 대신 재무제표를 쓴다>에서는 충격적인 글귀가 가끔 나온다. 그 중 하나가

'부자에게는 제도가 제약이 된다. 가난한 사람에게는 제도가 도움이 된다.(...) 가난한 사람들은 있는 제도도 활용하지 못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최소한의 할 일도 하지 않아 주어진 기회마저 놓친다. 그래서 결국 많은 기회를 부자들에게 뺏긴다. '

너무 충격이었다. 구구절절 맞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려고 하지않고, 시간을 내려고 하지않고 불만만 쏟아내는 사람들하고는 이제는 함께 하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공부할 시간도 부족하다. 우리가 지금 부자가 아닌 이유는 마땅히 알아야 할 돈공부도 안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매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