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공부에도 순서가 있다
경제유튜브 채널이 넘쳐난다. 시간은 부족하고 뭐부터 공부해야할지 모르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그렇게 어떤 사람들은 재테크를 위해 경매부터 시작하고, 어떤이는 주식을 시작하고, 어떤이는 가계부부터 쓴다. 어떤 이는 은행부터가서 적금부터 들거나 부자가 되는 법에 대한 책과 강의를 소비한다.
누군가가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알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옛날부터 했다. 그래서 2018년 말에 <간이 콩알만한 사람의 동공부>라는 매거진을 만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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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에도 나는 부자는 되고 싶었지만 방법론을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많은 이들이 시간낭비를 하고 있구나는 알 수 있었다. 내가 과거의 나에게 선물을 준다면, 아니면 나의 아이들에게 돈공부에 대한 약간의 힌트라도 줄 수 있었으면 했다. 그렇게 나는 <오늘부터 제대로 금융공부>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그걸 적용하기 위해 <밀레니얼의 돈공부>라는 팟캐스트를 만들기도 의기투합한다. 그러면서 <간이 콩알만한 사람의 돈공부> 매거진도 브런치북으로 만들기 위해 동시에 집필을 하는게 나의 목표다. 모든지 동시에 하면 나는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는다. 다 공부가 끝난다음에 진짜 프로젝트를 시작하다가는 '공부가 끝나는 시기'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시간을 벌어보자 action plan>과도 연결이 된다. 시간과 돈은 비슷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오늘 <시간을 벌어보자> 전자책 초고들이 대충 정리가 되었다. 목차라는 이름의 쓰레기 초고들이 모였다는 얘기다. 이제 그 쓰레기들을 퇴고할 때가 온 것 같다. 그리고 어서 결과물로 쏟아내야 한다.
<밀레니얼의 돈공부>도 목차부터 만들어야겠다.
1. 돈공부에서 순서가 있을까?
2. 큰거부터. EBS 자본주의, <오늘부터 제대로 금융공부> 어려운걸 쉽게 풀어내는 수작을 찾기
3. 돈의 본질은 무엇일까
4. 돈을 제대로 관리한다는 것은 어떤걸 의미하는 걸까
5. 금융시장의 투자와 투기
6. 개인, 회사, 국가 이 모든걸 한꺼번에 큰숲으로 이해해보자
7. 주식, 채권, 펀드 뭣이 중요헌디!
8. 신용과 신뢰
9. 가계부가 아니라 재무제표!
10. 대출과 자본(capital)
11. 부동산 vs 주식투자 vs 비즈니스(사업)
12. 주식은 회사를 아는 것, 미인대회와 비슷하다?
13. 돈버는 것, 돈관리하는것, 돈 잘쓰는 것 <돈의 속성.>
14. 우리들의 돈도둑, 시간도둑은 누굴까
15. 나는 뭘 가치있게 여기는가
대충 쓰레기 목차를 만들어봤다. 이걸 또 수정하고 수정하고를 반복해야겠다. 역시 <목차만들기>는 독서, 글쓰기를 하는 사람에게 정말 중요한 필수요소라는 생각이 점점 강하게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