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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주인되기

이제야 보이는 것들 (feat. 신사임당)

습관이란 ‘자동시스템’을 내 무기로 장착하고 나서 이제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이래서 내공을 키우는 게 ‘방법’을 아는 것보다 중요하구나 싶다.

쇼핑몰 한다의 진짜 정의 :
1. 사진을 찍는다
2. 상품 포장을 한다
3. 상태 페이지를 디자인한다
등등

하위 프로세스가 없으면 ‘하는 게’ 아니다.
왜 하는지 이유가 있어야 하고 그 이유가 없으면 카피해도 소용이 없다.

- 이 제목을 왜 썼는지
- 이 질문을 왜 했는지
화가도 이유없는 붓터치는 없고 영화 감독도 이유없는 씬을 넣지는 않는다.

상품 상세 페이지도 뭐가 되더라도 ‘이유가 있어야’한다고 신사임당은 말한다. 의도없이 ‘남들하니까 했는데요’를 하지 말아야 한다.
실제 현상과 이 사람의 의도를 카피를 할 때에는 놓치는 경우가 많다.
카피를 한다면 왜 카피를 하는지 원작자의 의도를 알아야 한다.
뭐든지 ‘그 안에 맥락’이 존재한다.

판매도 재구매율이 중요하다. 하지만 다들 영상에서는 신규 유입에 대해서만 생각해서 문제다.
정성적인 부분은 정량화시키지 않으면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진다.

극강의 효율성과 시스템화를 중요시하는 신사임당님을 보면서 효율성과 시스템이란 두 단어를 뇌에 문신처럼 새겨야겠다 생각했다.
신사임당님은 자신을 믿지 않기 때문에, ‘기분대로 하면 개선이 안된다, 시스템을 만들면 개선이 된다’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나의 가설과 뇌피셜로 시작하지만 이걸 개선할수록 나랑은 다른게 된다. 이 시스템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도 가능해지는 상황이 된다. 그제서야 고용이 가능해지는 순간이 된다.
심지어 내가 진행하는 게 맞나라는 고민도 요새 한다고 한다. 그러니 다른 진행자를 모셔서 조금씩 테스트를 하는 중이라고.

내가 없어도 돌아가게끔 시스템화를 처음부터 하려고 했다.
- 쇼핑몰
- 오프라인 매장
- 유튜브 (유튜브가 진짜 어려웠음)

시스템화를 하려면 자신을 내려놔야 한다. 맥도날드 먹으면서 여기 사장님 손맛 좋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연돈 사장님이라면 시스템화를 하지 못한다.
겸손한 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 연돈 사장님과 같은 방향이 아니라서 그런것이다.
만들어놓은 이 시스템도 언제 붕괴될지 모른다. 내 시스템이 통하지 않는 시기가 언젠가 올지 모른다. 다시 제로부터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올수도 있다.
그 전까지는 지금 만들어놓은 것으로 어떻게든 돈을 모아놔야 새로운 업데이트된 버전의 판에서도 다시 제로 베이스에서도 시작할 수 있다. 그러니 지금 열심히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한다.

항상 위기 의식을 느끼는 사람은 망하지 않는 시나리오를 짤 줄 아는 사람이다. 어쩌면 지금 변화하지 않는 사람은 그다지 위기 의식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위기 의식을 못 느끼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좋은 방식도 별로 좋은 전략으로 와닿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그냥 나나 잘하자.

소수몽키님이랑 신사임당님을 랜선 지인으로 둘 수 있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랜선 멘토도 많지만 이런 랜선 고수를 많이 둔다면 굳이 실제로 아는 사람을 많이 늘리지 않고도 내 상황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겠구나 싶다. 그러니 독서를 내가 계속 할 수밖에 없겠구나 싶다.



주식을 한다
1. 계좌를 만든다
2. 고수들의 투자 관련 책을 읽는다
3. 내가 가능한 선 내에서 실제로 투자를 해본다.
4. 관심 기업에 대한 공부를 한다.
5. 달러 환율을 틈틈이 살펴본다.
6. 미국 주식으로 시작한다.
등등

으로 하위 카테고리가 있는 것처럼 뭐든지 하위 ‘실행’ 카테고리가 어쩌면 방법론보다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구체적으로 쪼개서 계속 시도해보고 시스템을 수정해나가는 것, 그게 내가 해내야 할 일이다.

https://youtu.be/YiPLEZVOf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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