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의 주인되기/디지털노마드로 살 수 있을까

그림 week #01 <아기 오리>

 

매일 4컷씩그리다가 아예 스토리를 끝맺는 하나의 내용을 완성해야겠다싶어서 작업을 했다. 그런데 하면서 이건 1주일만에 마무리짓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완성이 가능한 분량의 다른 이야기를 추가로 만들었다.

위의 내용의 미완성 분은 다음주에는 완성할수있도록 내일부터 다시 작업에 착수하려고 한다.

아래 그림은 오리 이야기. 제목도 맨 마지막 대화도 아직 잘모르겠다.

그리고보니까 내가 스케치단계에서 펜작업으로 넘어가는걸 상당히 두려워한다는걸 알게 되었다. 선하나 긋기가 무서웠던 건축설계 학부시절의 악몽이 떠올랐다.

지금은 그때의 나와 다르다. 마감이 우선이다. 구려도 완성을 일단하는게 엄청나게 중요하다.
매주 계속 이런식으로 나의 두려움과 마주보다보면, 두려움이 더이상은 두려움이 아니게 되지 않을까.

원액을 만드는 사람이 되겠다면서 그 작업이 두렵다니 말이 안된다. 쉬운 일, 당장 돈이 되는 일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 잡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