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참 아이러니한 이야기다. 자신이 원하는 걸 자신이 알지 못하면 누가 안단 말인가. 하지만 정말 모르는 사람이 많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사람도 많다.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할 시간을 내지 못하고 바쁘게만 살아온 것일 수도 있고, 타인의 욕망을 자신의 욕망이라 착각하며 살아온 것일 수도 있다.
그럴때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다크호스>라는 책 속의 언급된 '비판 게임'을 소개하고자 한다. 토드 로즈의 책 '다크호스' 속 비판 게임은 자신에게 질문들을 던져보는 간단한 게임이다. 글로 적어보고 후에 다시 읽을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SNS를 보거나 미디어에서 어떤 사람을 보았을 때 나의 내면에서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적어보는 것이다.
‘나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 근데 저건 나와는 맞지 않아. 내가 저 사람처럼 살게 된다면 저렇게는 하지 말아지.’
이런 식으로 말이다. 이게 의외로 자신의 욕망을 바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기만 하고 그렇게 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작은 실천들을 하다보면 불가능한 일도 아닌데 지레포기하고 마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부분에서는 부럽지만 어떤 거에서 별로라고 느꼈는지, 그런 마음이 생긴 이유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계속 질문을 던져보자. 비판게임은 단순히 비판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중요한 작업이다.
내 안의 욕망을 구체적으로 알아야 진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선다. 그렇지 않다면 타인의
욕망에 휘둘리며 진정한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른채로 인생의 마지막을 마주하게 될 수 있다.
P.S.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
https://brunch.co.kr/@onekite1025/540
'책덕후의 독서 > 브런치북 도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치관은 길잡이별이다 (0) | 2020.08.14 |
---|---|
시각화는 강력하다 (0) | 2020.08.13 |
인정받고 싶다...미치도록!! (0) | 2020.08.12 |
선택을 할 수 있는 힘 (1) | 2020.08.11 |
돈의 속성, 시간의 속성 (0) | 2020.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