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9.7.
- 내 회사를 만들거나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된 후
모든 사원이 건강검진처럼 상담을 필수적으로 정기적으로 받게끔 만드는 것.
그러기 위해서 일단 회사가 유명해야 하고, 상담이 부정적이지 않다는 인식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는게 목적이다.
우리의 정신은 몸만큼, 아니 그 이상 중요하다.
- 무조건 대학에 가야만 성공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이 나라에서 없애고 싶다. 모든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노동을 한다는 것은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데 대학을 못나왔다고 해서 직업이 변변치 않다고 주눅드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그런 일로 주눅들고, 남을 낮게 평가하는 사람이 부끄러워야 하는 게 당연한 곳이길 바란다.
2012.9.29.
나는 내 공간이 가지고 싶었다. 아무한테도 방해받지 않을 수 있는 공간.
나는 내 짝을 만나고 싶었다. 그 누구도 아니고 평생 함께 할 단 한명의 내 짝.
나는 행복하고 싶었다. 하루하루 소중함을 깨닫고 그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나는 맛있는 걸 먹고 싶었다. 단순히 배 채우는 게 아니라 너무나 행복해하며 식사하고 싶었다.
나는 새 걸 사는 것보다 있는 걸로 쓸모있는 걸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오히려 돈이 넘치는 게 아닌 생활에 더 감사했다.
나는 내 주위를 내가 컨트롤하고 정리정돈할 수 있는 게 좋다. 그래서 누군가와 함께 공유한다는 게 답답했다.
나는 내 물건을 빌려주는 게 싫었다. 나 역시도 잘 빌리지 않으니까 남들도 내 물건을 쓰지 않길바랬다.
나는 남들과 비교하는 게 싫었다. 나 자신이 만족하고 기뻐할 인생을 살기도 쉽지 않은데 굳이 남의 눈을 의식해서 더 힘겨워하기 싫었다.
나는 내 주위의 소중한 사람을 잃을까봐 늘 불안하다. 지금의 나는 너무 행복한데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 내가 견딜 수 있을까?
나 자신을 챙기기도 벅찬 내가 그걸 견딜 수 있을까. 이성을 잃게 되지 않을까.
나는 가족을 생각하면 늘 눈물이 난다. 예전에는 동생이나 형제자매에 관련된거에 국한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아빠,할머니 생각하면 눈물이 날 때가 많다. 불행했던 것도 아닌데 뭐가 그렇게 눈물이 나는걸까.
나는 내가 뭔가를 쓰거나 그리거나 색칠하거나 자르고 붙이고 할 때가 언제나 좋았다. 차분해지고 그거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태. 그리고 완성된 걸 바라만 봐도 뿌듯하다.
나는 계획짜는게 너무 좋았다. 나는 매일 일상처럼 하게 되는 좋은, 작은 습관이 쌓이는 게 좋다.
나는 가끔 새로운 것으로부터 영감받는걸 좋아한다. 너무 자주면 숨이 막혀온다.
지루하고 기분이 답답할 때 딱!하면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일상을 맞이할 수 있다.
나는 걸어다닐 수 있는 곳에 서점이나 도서관이 있는 게 좋다.
나는 환경에 아주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이 좋다.
나는 나자신을 완전히 알아줬으면 좋겠지만 완전히 알고 있다는 듯이 대하면 '니가 나의 뭘 안다고'라는 기분이 들면서 불쾌하다. 나는 다 알 수 없는 깊이 있는 사람이고 싶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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