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8일날 승인요청 메일을 보냈는데 16일만인 23일 오전에 '거절' 메일이 도착했다. 그래도 한달씩이나 기다리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좀더 빨리 제출했으면 좋았겠다는 마음도 들었다. 이제 한번 거절 당했으니 문제파악을 한 후에 그걸 수정하고 다시 승인요청을 하는 수 밖에 없다. 내가 지금까지 검색을 통해 파악한 나의 티스토리 문제점은 네 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첫번째로 카테고리를 줄일 필요가 있다. 두번째로 글자 수를 1,000자이상인지 제대로 확인안하고 매일 올린다는 생각만 하고 진행시켰다. 어떤 블로거는 3,000자이상을 매일 올리니까 3일만에 승인이 났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1,000자이상이 아니라 3,000자를 목표로 글을 매일 써야겠다. 세번 째, 하루정도 빠트리거나 기존에 발행한 글이 잘못 재발행되는 실수를 했다. 네번째는 되도록 엔터를 치지 않고 문단을 길게 글을 쓰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가독성을 위해서 일부러 두줄 쓰고 또 엔터하고 이런 식으로 했는데 영어권 블로그를 보면 사실 이런경우가 거의 없고 우리나라의 경우에 네이버포스트나 블로그때문에 생긴 습관인거 같다. 그리고 사람들이 거의 글을 안읽으니까 긴 글에 대해 선호도가 갈린다. 긴 글이 뜨면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걸 방지하려고 일부러 가독성을 높였었다. 어디선가 20초이상 포스팅된 글에 머물르게 해야한다는 걸 봐서 그런가보다.그런데 구글애드센스 측에서는(내가 예상하기로는) 하루 조회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좋은 양질의 콘텐츠면 처음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도 매일 꾸준히 올리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유입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다지 하루하루의 조회수가 승인여부에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았다. 이것들을 수정하고 바로 신청을 했을 때 어느정도 텀으로 다시 거절 또는 승인이 오는지 다음 포스팅에서 올려보려고 한다. 지금은 일단 승인요청을 보낸 8일부터 22일까지의 포스트 글자수를 파악해 보려고 한다.
2019.6.22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을 수 있을까 (공백 포함 1,000이상 / 미포함 820 )
2019.6.21 무한한 시도와 인연에 대하여 (공백 포함 1,574 / 미포함 1,143 )
2019.6.20 세상에는 멋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 ( 공백 포함 822이상 / 미포함 600)
2019.6.19 실행력을 안드로메다급으로 올리는 방법 (공백 포함 1,200 이상 / 미포함 896 )
2019.6.18 뭐라도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지만 (공백 포함 1,600이상 / 미포함 1,100 )
2019.6.17 감정 소모하게 만드는 것들 (공백 포함 600 이상 / 미포함 400 )
2019.6.16 (건너뜀)
2019.6.15 꼰대짓해서 미안해 (공백 포함 900이상 / 미포함 600)
2019.6.14 조급함에 대하여 (공백 포함 1,000이상 / 미포함 700 )
2019.6.13 3개 포스팅 시간을 벌 수 있을까 ( 공백 포함 900이상 / 미포함 600 )/행복의 역치 - 순한 아이의 비밀?( 공백 포함 700이상 / 미포함 500 )/ 꾸준히 지속하려면 (공백 포함 1,700이상 / 미포함 1,300 )
2019.6.12 사람들이 주식 포트폴리오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공백 포함 1,400이상 / 미포함 1,000 )
2019.6.11 3개 포스팅완벽한 하루에 대해 상상해보기 ( 공백 포함 2,300이상 / 미포함 1,700 ) / 시간을 버리다 ( 공백 포함 1,900 이상 / 미포함 1,400 ) / 물질적인 선물들의 의미 ( 공백 포함 1,200 이상 / 미포함 800 )
2019.6.10 재택알바라는 사기 ( 공백 포함 1,900 이상 / 미포함 1,300 )
2019.6.9 지금부터 당장 글을 써야하는 이유 (공백 포함 1,300이상 / 미포함 900)
2019.6.8 (이날 포스팅을 다른 날로 재발행해버리는 실수를 함- 단순한 클릭 실수)
근데 거의 3개 포스팅을 하는 건 거의 지속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꾸준히 하루 1포스팅으로라도 하루도 안빼먹고 3,000자를 지켜야하나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것들을 추가하는 것은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앞으로 신청한 날부터의 내용을 1,000자가 아닌 3,000자로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는 있는데 참 어렵다. 이게 승인을 위해서 좋은 내용이 아니라 말만 늘려서 쓰는 방법으로 포스팅을 한다면 좋은 글이 나오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게 봇으로 승인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다보니 글자수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가장 크게 들기도 한다. 이렇게 썼는데도 공백포함 2,100자 이상에 미포함 1,600 이상인거면 얼마나 많이 써야 3,000자가 된단건가 싶기도 하고 힘이 빠진다. 내가 승인신청을 하고 글을 쓴 2주 동안의 쓴 17개의 글 중에서 공백을 포함해서 1,000자를 넘은 것은 12개이고 공백 미포함인 경우는 7개밖에 안된다. 그렇다면 공백포함해서 1,000자는 당연히 100프로 넘겨야 하고 미포함의 경우도 50프로를 넘지 못했으니 거의 불가능한거였다고 봐야될 듯 싶다. 그렇다면 나는 모든 글이 공백 미포함 글이 기본 1,000자 이상이고 공백 포함인 경우는 3,000자가 되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또 2주 기다리기 너무 지치니 처음부터 3,000자로 매일매일 올리는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 그러다보면 3일만에 승인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내가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글쓰기가 쉽다고 생각했는데 의도적으로 3,000자를 채우려고 하니 엄청나게 힘든거다. 내가 이렇게 힘든 것처럼 아예 글쓰기가 습관이 안된 사람은 1,000자도 고역이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재미도 있어야 이걸 지속하는데 나는 거의 수익창출을 위해 힘겹게 이걸 넘어야 할 산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이미 재미는 없다. 재미는 없지만 이미 습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아서 다행이긴 하다. 내가 2주라는 시간동안 쓴 17개의 포스트들이 그렇게 적은 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3,000자는 커녕 1,000자도 될까말까 한다니 사실 충격이었다. 내가 다음주까지 글쓰기를 자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게 하기 위한 강의계획서를 써야하는데 이렇게 되면 조금 망설여진다. 확실한 보상과 재미가 있어야 글쓰기를 지속할 수 있는데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지속하기 힘들어진다. 3,000자를 넘게 쓰고 양질의 내용을 계속해서 지치지 않고 올리려면 확실히 인풋이 없으면 불가능한거 같다. 불행 중 다행인것은 앞으로 매주 1권의 책을 읽고 1개의 서평을 써야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다. 이게 나를 극한으로 몰아서 내 한계를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 한계를 깨트리는 기회가 왔으니 나도 기대도 된다. 하지만 걱정도 되긴 된다. 아 그러고 보니 매주 1권의 책을 읽고 서평도 써야하는데 매일 3,000자 이상의 글을 포스팅해야한다니 미친거 같긴 하다. 나의 성장을 기대하며 극한의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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