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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주인되기

구글 애드센스 2번째 거절된 이유 자체 분석

 

반성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거절당했을 때는 내가 착각하고 있었다. 문단이 너무 짧아서, 글 내용이 짧아서, 하루라도 빼먹어서 거절된 줄 알았다. 완전히 헛다리 짚은거다. 2번째 거절된 다음에는 오히려 안심했다. 아...이제 매일매일 미친 사람처럼 헛소리 올리지 않을 수 있겠다... 잠시 쉬어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2차 승인거절이 된 이후 잠시 포스팅을 쉰 이유는 다른 일들이 너무 바빠서였다. 

 

사실 티스토리에 포스팅을 안한거뿐이지 그 뒤로도 계속해서 글을 올리고 있긴 했다. 브런치에 올렸을 뿐이다. 솔직히 얘기하면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는 걸 즐거워하지 않았다. 그래서 반성한다. 내가 구글봇이 승인여부를 검토한다길래 사람이 아니라고 얕보고 있었나보다. 내가 왜 승인거절이 2번이나 되었는지는 구글애드센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면 쉽게 알 수 있다.

광고를 넣는 기업도, 글을 쓰는 개인도 윈윈할 수 있는 구조가 구글애드센스다. 사람이 많이 들어오고 유용한 정보가 많으면 광고가 노출될 기회가 당연히 많을 것이다. 그냥 잡소리만 많은 포스팅에 사람들은 들어오고 싶어하지 않는다. 나의 시간을 줄여주는 좋은 정보, 돈이 되는 정보, 아주 유용한 정보를 찾아해맨다. 그리고 그런 사이트에는 사람들이 알아서 모인다. 나는 그저 글의 양이 많으면 승인이 나고 그러다보면 좋은 콘텐츠를 위해 내가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뼈아대에서 신박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인생은 자판기인데 내가 너무 거저 먹으려고 했다. 내가 뭘 주어야 음료수캔은 나온다. 500원넣어야 500원짜리가 나오지 490원 넣는다고 500원짜리가 나오지 않는다. 그저 490원을 뱉어낼 뿐이다.

 

2번의 실패 후 나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진짜 좋은 정보를 정리해서 올리자. 앞으로 두고두고 보고 싶을 만큼의 좋은 정보.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그런 이야기들을 올리자. 그러다보면 사람들은 알아서 모일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씽큐베이션 2기 서평쓰기때문에 정신이 없었는데 정신이 번쩍 뜨였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서 성장하는 걸 기록하고 실천해야겠다. 임계점을 넘어야 결과는 나오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