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위해 이것을 시작하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성인이 되어 돈 공부를 제대로 한 적이 있던가?'

대학교 졸업해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집을 사고 아이들 잘 키우고 여행 다니면 행복한 일생이라고 믿었던 나는 지금 그 어디에도 없다. 집을 사는 것도 월급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게 확실했고 나의 미래가 불안하니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을지도 불안했다. 

책이 좋았던 나는 서점을 아이쇼핑하듯 들락날락했고 그러면서 패턴을 발견했다. 책의 트렌드들이 보이면서 내가 집중해야 할 것에 눈길이 갔다.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은 나의 경제적 자유였고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는 것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도 벌 수 있다는 얘기였다. 내가 노동을 하는 시간만큼만 등가교환으로 돈을 받는다면 내가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공부를 할 시간이 그만큼 부족할 수 밖에 없다. 나에게는 시간이 필요했다. 아이가 나와 함께 할 시간을 맘껏 누릴 여유, 나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성장할 여유, 경제활동을 내가 주도할 수 있는 여유. 

월급 이외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그리고 passive income을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이 시중에는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이야기밖에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또 한 가지가 남아있다. 사업이다. 예전이라면 어마어마한 자본이 있어야지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들 생각했던 사업이 지금은 소자본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 참 신기한 세상이다. 유튜브로 개인이 콘텐츠 사업을 하는 경우도 있고 스마트 스토어로 돈을 버는 사례도 많아졌고 공유경제를 이용해서 부업을 하는 사람도 생겼다. 

나는 이들의 얘기가 나와는 다른 세상 얘기로만 느껴진 적이 있었다. 하지만 양서를 읽고 좋은 사람들과의 연결을 통해서 '이 다른 세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중요한 비밀을 알게 되었다. '잘게 쪼개고 꾸준히하기'라는 진부하지만 강력한 비밀말이다. 사실 비밀도 아니다. 하지만 다들 너무 진부해서 흘려들어서 모두 다 이 중요한 걸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걸 유지하기란 정말 어마어마하게 어렵다. 그러니 쉽게 도달할 수 없는거구나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내가 지난 한달동안 #한달쓰기를 통해 얻은 꾸준함이라는 강력함은 오늘부터 다시 #한달머니라는 형태로 레벨업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경제적 자유는 passive income을 구축하는 것이다. 간이 콩알만한 내가 부동산이나 주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경제적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몸소 실천해보려고 한다. 

이번 #한달머니를 통해서 하게 될 계획은

1) 카카오톡 이모티콘 : 이모티콘을 제작해서 승인이 될 때까지 시도하는 과정을 공유하려고 한다

2) 구글애드센스 : 콘텐츠 구체화를 통해 유입을 늘리려고 한다.

      - 에어비앤비 

      - 영어공부(이제 이놈의 영어 씹어먹을랜다 컨셉)

      - N잡/돈공부

3) 한달뛰기 : 돈이 있어도 건강을 잃는다면 콧줄끼고 40년을 누워있어야 한다. 체력을 만든다는 것은 남들이 8시간 일할 때 더 높은 효율로 두뇌회전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좀더 빨리 정신적/육체적 피로에서 회복된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결국 시간과 돈을 버는 것이므로 나는 이게 내 인생 최고의 투자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 초부터 매일 최소 한시간 걷기를 했던 것에서 이번 달부터는 달리기로 업그레이드를 했다.(걷기가 이제 너무 수월해져서였고 뛰기 시작한지 1주일째인데 뛰고난 후 기분이 너무 좋다. 이미 중독된 것 같다.)

 

어쨌든 이 모든 걸 할 수 있게 된 것은 #한달머니 멤버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의지만으로는 이걸 해낼 수 없다. '함께'하는 게 중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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