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관련 진행상황 #4
최소한의 투룸 공간에서 어떤 물품들이 필요할지 리스트를 적어봤다. 공간별로 쓰면 추가할게 생각나기 쉬울테니 공간별로 그림도 그려보며 생각해봤다.
욕실
- 수건
- 샴푸,린스, 바디워시
- 핸드워시, 아로마오일 스틱(방향제)
- 변기클리너, 뚫어뻥 (이건 좀 오피셜한 이름이 없나...나만 모르나)
- 세탁기, 건조기
부엌, 다이닝
- 그릇
- 수저
- 꽃, 화병
- 조리도구, 후라이팬,
- 8인용 테이블
- 의자 4~8개
- 냉장고
침실 (x 2 투룸이니까)
- 커튼 또는 블라인드
- 심플한 옷행거, 옷걸이
- 매트리스 (A룸은 2인용, B룸은 1인용)
- 이불, 베개, 시트
- 잠기는 창고 (예비물품 보관용)
- 보안용 문밖 CCTV (도둑 방지)
꾸미는 비용
- 가랜드
- 액자
- 식물 화분 (조화로 할지, 생으로 할지)
- 베란다 바닥 조립데크타일 or 인조잔디 (베란다가 있는 경우)
- 침실 조명
- 다이닝 조명
호텔처럼 완벽하게 꾸미는 게 목표가 아니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이익을 얻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인테리어 비용에 모든 걸 쏟아붓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걸로 망할 수도 있으니까. 숙박객에 의한 도난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처음에는 인테리어를 완전 최소한으로 시작한 다음에 조금씩 예쁜 소품들을 추가하는 방법도 있겠다.
문득 집에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면 느껴질 수록 '물건을 훔치거나 막 다루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사람들이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깨끗한 도로일 수록 쓰레기를 버리면 티가 나서 더 조심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장사하는 숙박시설이라는 느낌보다 '진짜 가족이 살아요. 근데 잠시 공간을 빌려준거에요'(프로필도 가족 아이들사진도 함께 기재하고)라고 하면 더 조심스럽게 물건들을 다루지 않을까.
세상에 좋은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라는 것도 안다. 상식이 통하지 않은 관광객도 있을테니 조심해야할 건 철저히 조심하되 내가 이 공간을 준비하면서 어느 정도는 즐거웠으면 좋겠다. 이케아에 가서 물건을 고르면서도 신혼집 꾸미러가는 느낌으로 설레면서 고르고, 우리 공간에 방문하게 될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과 앞으로도 좋은 연결의 기회를 유지할 수 있다면 나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그게 사실 에어비앤비에서 궁극적으로 원하는 생태계이긴 할 것이다.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여행에서 삶을 경험하는 것 말이다.
너무 순진한 생각으로 사업에 접근하는 걸 수도 있지만 한번 사는 인생,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하되더라도 좀 즐기며 하고 싶다. 나만의 방식으로. (단 너무 처음부터 크게 비용을 쏟는 것은 경계해야겠다.)
다음 단계는 이 물품 가격들을 엑셀로 정리해서 총 금액을 실제로 내봐야겠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는 내가 어떤 이미지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생각하는지 pinterest에서 이미지를 검색해봐야겠다.
DAY 5
1. 구글 애드센스 (영어 씹어먹으며) #4/29 책 컨테이저스 읽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글에 대해 정리 중
2. 이모티콘 - #4/29 이미지별 멘트 작성, 내가 자주 쓰는 이모티콘은 어떤 것들일까.
3. 에어비앤비 #4/29 필요물품 리스트 뽑기 다음) 엑셀에 가격 뽑기
4. 뛰기 #11/36_ 뛴 지 10일째 (2.5km) _ 191009부터
#한달쓰기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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