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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엄마의 행복한 아이교육

육아가 쉬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나는 결혼 후 임신도 하기 전부터 보육문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
나는 나의 경력도 포기하고 싶지않고 아이도 낳아 잘 키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당연하게 누려도 될 일들이 하기 힘들다는 데에 좌절감을 느끼기 보다 화가 났다는 게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그러던 중 알게 된 한 책이 있었다.(엄밀히 말하면 원서로 처음 접했다)
<아이는 국가가 키워라>



내가 느꼈던 분노가 잘못된게 아니구나 위로를 받은 책, 엄마만이 육아때문에 힘들어서는 안된다! 지금 이 상황이 정말 비정상적인거다! 이런 말을 해주는 든든한 동료를 찾은것 같아 너무나도 기뻤다.
나에게 육아가 쉬워야 한다는 건 필수적인 요소였다.


돈이 있어야 -> 결혼을 한다
꿈이 있어야 -> 행복하다
어떤 전제가 충족되어야 그 뒤에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람들이 흔히하는 그 어떤 믿음처럼(저 위의 2가지는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 않는 말입니다) 나에게는 중요한 나만의 가치가 있다.
아이가 셋 있어야 -> 행복하다


이 말은 참 웃기기도 하고 왜 그런 생각이 든건지 언제부터 그런건지 나조차도 모르겠지만 몇 년째 변함없는 나의 중요한 인생구절이 되었다.
그렇다면 또 다른 문장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아이 셋 육아 = 힘들다
힘들지 않아야 -> 행복하다
아이 셋 육아가 힘들지 않아야 -> 행복하다


이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에 나에게 육아가 쉬워야 한다는건 필수적인 요소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이 셋 육아는 힘들기 때문에 아이 셋은 포기를 한다는 선택은 처음부터 내 사전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도 어떻게보면 신기한 일이다. 그만큼 아이 셋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아주 강력했기 때문에 나는 육아를 쉽게 하는 법을 찾는게 포기하는 것보다 쉽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다가 찾게 된 육아를 쉽게 만들 수 있는 강력한 나의 육아 바이블 <똑게육아 올인원>을 알게 되었다.

그 외에 다른 육아서적들도 있지만 한 두권을 꼽는다면 위 두 책을
아이를 가지고 싶지만 고민이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육아가 쉬워진다면 부모가 행복할 것이고 부모가 행복하다면 아이는 행복한 부모를 보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게 될 것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며 불안에 떨기보다 좋은 책을 접하게 된다면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 잡혀 불안감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교육관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부모가 육아에 치여 피곤에 찌들고 짜증이 난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먼저 엄마, 아빠가 행복해야한다는 말이 쉬우면서도 쉽지 않은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