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80)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간을 벌 수 있을까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그런 시간을 버리는 일은 흔하다. 검색, 쇼핑, SNS, 넷플릭스, 웹툰 등등 시간을 잡아먹는 것들 투성이다. 그것들을 싹 다 끊으면 시간은 남겠지만 어디 지금과 같은 시대에 그게 쉬울까. 줄담배피던 사람이 담배끊기보다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적어도 담배는 몸에 해롭다는 게 명백하다. 하지만 이런 시간도둑들이 우리의 시간을 얼마나 좀먹는지 깨닫기는 쉽지 않다. 가랑비젖듯 새는 시간들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우리는 알지 못한 채 지낸다. 시간을 어떻게 하면 벌 수 있을까.먼저 왜 시간을 벌어야 하는지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시간이 추가적으로 생기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적합할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추가적으로 생기면 우리는 뭘 하고 싶을까.여기에서.. 행복의 역치 - 순한 아이의 비밀? 우리 집 둘째는 8개월입니다. 저는 둘째를 데리고 강연이나 모임에도 자주 나가는데 매번 듣는 말이 ‘아이가 왜 이렇게 순하냐’라는 말입니다. 어떤 어르신은 ‘엄마닮아서 순한가보네’하시는데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안겪어보셔서 그런가봅니다. 전 절대 순한 사람이 아닌데 말이죠. 어쨌든 아이의 기질이 날 때부터 순하다라고 감사하기만 하고 넘어갈 일은 아닌거 같아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집에 육아관련 물건이 늘어나는걸 원치않아서 되도록이면 국민땡땡땡이라고들 하는 아이용 장난감들을 사지 않았습니다. 사봤자 얼마 못쓸거같아서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단 뭔지모르지만 바쁩니다. 책읽고 일 벌리고 밖에 아이 데리고 다니고.... 어떤 분은 ‘아이가 이렇게 어린데 이 정도면 내년에 둘째 어린이집 다니면 날라다니겠네’하셨습.. 꾸준히 지속하려면 꾸준히 지속한다는 게 뭘까.1주일에 3번 운동한다는 게 꾸준하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그건 꾸준한 게 아니었다. 꾸준함이란 그냥 습관이었다. 매일매일 식후에 칫솔질하듯, 볼일 보면 물내리듯, 집에 오면 먼저 옷을 훌훌 벗고 소파에 털썩 앉는 것처럼 자동으로 몸이 움직이는 것이 꾸준함이다. 습관이라는 단어를 입력해서 이미지들을 찾아보면 담배가 많이 나왔다. 습관이 나쁜 것, 끊을 수 없는 걸 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좋은 게 내 습관으로 굳어질때 그 힘은 강력하다. 기분 나쁘거나 머리회전이 안돌아갈 때 담배피는 것처럼 그럴 때 걷는거다. 안좋은게 습관이면 점점 더 강력하게 나를 파괴하지만 좋은 습관이 나의 몸에 밴다면 나는 별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데 나는 엄청난 사람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이 주식 포트폴리오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한쪽은 극단적으로 안정을 추구하고 다른 한쪽으로 시도를 한다는 것. 주식 근처에도 안가본 나도 들어본 '계란을 한바구니에 넣지마라'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앞뒤 문맥을 모르는 다수의 개미 투자자들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는지 안봐도 뻔하다. 가족 오락관의 고요속의 외침처럼 처음 단어가 전해져 내려와 결국 마지막 사람이 외치는 말은 요상한 말이 되어버린 것처럼 말이다. 애덤 그랜트의 책 '오리지널스'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반세기 전 미시간대학교의 심리학자 클라이드 쿰즈는 위험에 대한 혁신적인 이론을 개발했다. 개인이 주식시장에서 고위험 투자를 할 경우, 다른 투자에서는 안전한 투자를 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한다는 이론이었다. 쿰즈는 성공한 사람들은 주식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방식을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한.. 완벽한 하루에 대해 상상해보기 매달 생활비 걱정 없고 집걱정없고 사고 싶은 거 다 살 수 있다면'그 다음'에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본 적 있는 사람은 드물것이다. 내가 이런 상상을 하게 된 이유는 부모님의 은퇴 후 삶을 보고 나서였다. 부모님은 봄부터 가을까지의 반 년은 남해에서 생활하시고 겨울에는 반 년간 중국 하이난에서 생활하신다.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하루에 대해 상상하기 전에 먼저 부모님의 은퇴 후 삶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남해에서의 삶생활비는 넉넉치 않지만 그래도 남해에서는 텃밭을 가꾸면서 낚시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신다. 친한 뒷집 이웃분의 일손이 바빠 힘들어보이면 엄마는 가끔씩 도와주러 가신다. 그러면 마음씨 좋은 이웃분은 감사의 의미로 채소나 먹을 것을 주신다. 그런 식으로 상부상조하시며 소소하게 시골 생.. 시간을 버리다 돈을 길거리에 버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매일 그런 일들을 부지불식간에 하고 있다. 사실 시간은 돈보다 더 비싸다. 다시 되돌릴 수도 없는데도 우리는 돈을 벌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시간을 더 하찮게 대하고 있다. 1. 최저가 검색, 쇼핑쇼핑을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것처럼 길들여진 우리지만 가끔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살 수도 있다. 돈이 없어서 못사는게 아니라 돈이 있지만 다른 '소중한 것'을 위해 쇼핑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어떨까. 최저가의 물건이 핫딜로 뜨면 장바구니에 넣고 그 많은 물건 중에 필요한 물건도 있겠지만 핫딜로 뜨니 미리 사버리는 물건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단지 소비를 하기 위해 시간을 보내는걸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말 슬퍼진다. 2. 포탈사이트 배회네이.. 물질적인 선물들의 의미 아이에게는 1년에 3번정도의 공식적으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있다. 아이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아무 생각없이 그런 날들을 대비해 선물을 준비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선물이라는 게 아이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점점 늘어나는 짐들을 보며 매년 3개씩 늘어날 짐을 보며 약간 겁이 났다. 우리는 물질의 노예가 되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을 말이다. 왜 하필 아이 선물가지고 그런 생각을 하냐고 그냥 아이 기뻐하는 얼굴을 보기 위해 뭐든 사주면 될 것 아니냐고 남편은 말하겠지만 나는 두렵다. 아이가 물질 소비하는 것이 당연한 아이가 될까봐 두렵다. 아니 어쩌면 이미 내가 겁먹은 건지도 모른다. 물질적인 것외에 아이에게 어떤 선물을 줘야 아이가 기뻐하는지 고민해본적이 없다. 남편이.. 재택알바라는 사기 개인적으로 앞으로는 재택근무나 유연근무가 가능한 형태로 일을 하는 개인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1인기업이라는 형태로 나아가려고 마음먹은지가 꽤 되었고 내 기준에서는 나도 늦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디지털 노마드라는 용어가 점점 대중에게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사기 형태의 사업들도 그에 발맞추어(?) 성장하나보다. 예전에는 다단계 회사가 그런 식으로 회원들을 모았다면 지금은 집에서 글쓰면서 돈벌수 있다는 식으로 사람들을 현혹한다. 다단계 중에서도 꽤 괜찮은(?) 다단계라고들 하는 A사를 예를 들어보자. 지금은 바이럴의 방식도 예전과 많이 바뀌었다. 이젠 신뢰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옆집 아주머니와 친한 엄마가 옆집 아줌마따라 가서 설득당해서 물건을 사는 시대가 아니라는 말이다...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60 다음